2009년 04월 18일
그냥 저냥...
1. 요즘 블로그질이 뜸했다. 네이버쪽은 그래도 고정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다 카페랑 연동해서(?) 돌아가다시피해서 방치하지 않는데 그렇지 않은 이글루스쪽은 방치 상태.
예전에 민소 블로그 쓸 때랑은 확실히 다르다.
2. 달고 산 지 몇 년째 된 증상이 최근에 심해졌고, 이번 시험을 망치는 데 톡톡히 일조했다;;
그래서 찾은 병원. 주 원인은 역시 스트레스다. 그리고 스트레스성 질환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사실상 없다.
며칠 먹어보니 위약 효과는 조금 있는 느낌. 사실 위약 효과인지, 아니면 일단 시험 하나가 지나가서 맘이 좀 풀려서 그런 건지 그걸 모르겠다. 다음 번 시험 땐 이 약들이 위약 효과라도 발휘해주면 좋겠다. 청심환은 더 이상 실제 시험 날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. 수능 땐 청심환 먹으니 효과 있었는데.
일단은 의사가 카페인을 줄이란다. 술도 마시지 말고, 매운 음식 피하란다. 그것들이 자극해서 더 증상을 악화시킨다고.
최근에 술을 마신 적은 없지만 난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, 예전엔 마실 줄 몰랐던 커피는 수험 생활 하면서 어느 새 하루 3잔까지 늘어 있었다. 커피를 2잔 마시게 되면 다른 한 잔은 허브티나 유자차 등의 다른 차를 마시는 식으로 하루 티타임이 세 번이다.
언젠부턴가 아메리카노가 쓰지 않고 달더라.
나름대로 세운 원칙. 오전엔 절대 커피 안 마시기. 커피 뿐만 아니라 다른 차도 오전엔 안 마시기.
커피는 하루에 한 잔만, 점심 때 이후에 마실 것.
3. 이번 주에 병원 다니면서 느낀 건데, 아기 엄마들이 참 예뻐 보이더라.
환자복에 가운 걸치고 운동화 신고. 화장기 없는 데다 아직 붓기가 덜 빠진 얼굴. 대충 묶은 머리.
그 모습이 예뻐보이고 부러웠다.
4. 훌훌 털고 일어나서 빡시게 해도 모자랄 판에, 이번 주는 병원 다니고 하다보니 그런 것도 있고, 집중이 안 된다.
커피를 줄이니 졸린 것도 있었고.
오빠한테 문자로 답답함을 호소하니 돌아온 대답.
'꾹 눌러. 널 밖에서 보는 것처럼 바라보면 눌러진다.'
지난 주 서울 가서 오빠 봤었는데, 벌써 보고 싶다.
5. 오늘 실수한 게 하나 있는데, 아빠가 계속 그걸 가지고 "내가 하면 되는데 왜 니가 그걸 해서 그러냐." 라고 계속 갈구신다(?).
에휴....
6. 요즘 그나마 즐거운 건, '치즈스위트홈~새로운 집'을 보는 거다^^ 그러고 보니 1기를 처음 봤을 때도 내가 힘들었던 시기였다.
4월은 역시 잔인한 달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.
7. 어제 어느 블로그 갔다가 배경음악으로 유은성의 노래를 들었다.
노래 들으니 갑자기 그의 다른 노래가 생각나서 찾아 들었다. 내가 종교가 있는 건 아닌데, 주변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많다보니 가끔 CCM을 듣게 된다. 유은성은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CCM 가수.
'예수님처럼'의 첫 소절-내가 초라한 것이 연약한 것이 모두 은혜입니다-을 듣는 순간,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.
뭐랄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이었다. 복된 찬양이란 게 이런 건가 싶었다.
친구가 기도하다 눈물 보였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.
예전에 민소 블로그 쓸 때랑은 확실히 다르다.
2. 달고 산 지 몇 년째 된 증상이 최근에 심해졌고, 이번 시험을 망치는 데 톡톡히 일조했다;;
그래서 찾은 병원. 주 원인은 역시 스트레스다. 그리고 스트레스성 질환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사실상 없다.
며칠 먹어보니 위약 효과는 조금 있는 느낌. 사실 위약 효과인지, 아니면 일단 시험 하나가 지나가서 맘이 좀 풀려서 그런 건지 그걸 모르겠다. 다음 번 시험 땐 이 약들이 위약 효과라도 발휘해주면 좋겠다. 청심환은 더 이상 실제 시험 날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. 수능 땐 청심환 먹으니 효과 있었는데.
일단은 의사가 카페인을 줄이란다. 술도 마시지 말고, 매운 음식 피하란다. 그것들이 자극해서 더 증상을 악화시킨다고.
최근에 술을 마신 적은 없지만 난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, 예전엔 마실 줄 몰랐던 커피는 수험 생활 하면서 어느 새 하루 3잔까지 늘어 있었다. 커피를 2잔 마시게 되면 다른 한 잔은 허브티나 유자차 등의 다른 차를 마시는 식으로 하루 티타임이 세 번이다.
언젠부턴가 아메리카노가 쓰지 않고 달더라.
나름대로 세운 원칙. 오전엔 절대 커피 안 마시기. 커피 뿐만 아니라 다른 차도 오전엔 안 마시기.
커피는 하루에 한 잔만, 점심 때 이후에 마실 것.
3. 이번 주에 병원 다니면서 느낀 건데, 아기 엄마들이 참 예뻐 보이더라.
환자복에 가운 걸치고 운동화 신고. 화장기 없는 데다 아직 붓기가 덜 빠진 얼굴. 대충 묶은 머리.
그 모습이 예뻐보이고 부러웠다.
4. 훌훌 털고 일어나서 빡시게 해도 모자랄 판에, 이번 주는 병원 다니고 하다보니 그런 것도 있고, 집중이 안 된다.
커피를 줄이니 졸린 것도 있었고.
오빠한테 문자로 답답함을 호소하니 돌아온 대답.
'꾹 눌러. 널 밖에서 보는 것처럼 바라보면 눌러진다.'
지난 주 서울 가서 오빠 봤었는데, 벌써 보고 싶다.
5. 오늘 실수한 게 하나 있는데, 아빠가 계속 그걸 가지고 "내가 하면 되는데 왜 니가 그걸 해서 그러냐." 라고 계속 갈구신다(?).
에휴....
6. 요즘 그나마 즐거운 건, '치즈스위트홈~새로운 집'을 보는 거다^^ 그러고 보니 1기를 처음 봤을 때도 내가 힘들었던 시기였다.
4월은 역시 잔인한 달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.
7. 어제 어느 블로그 갔다가 배경음악으로 유은성의 노래를 들었다.
노래 들으니 갑자기 그의 다른 노래가 생각나서 찾아 들었다. 내가 종교가 있는 건 아닌데, 주변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많다보니 가끔 CCM을 듣게 된다. 유은성은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CCM 가수.
'예수님처럼'의 첫 소절-내가 초라한 것이 연약한 것이 모두 은혜입니다-을 듣는 순간,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.
뭐랄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이었다. 복된 찬양이란 게 이런 건가 싶었다.
친구가 기도하다 눈물 보였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.
# by | 2009/04/18 15:14 | *일상 속에서* | 덧글(0)









